몽몽이와 함께 가을 나들이 떠나볼까? 전국 반려동물 여행 명소 5

23-11-06 15:25조회 : 31

전국에 단풍이 절정에 이르면서 가을을 보내줘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깊어진 가을이 떠나기 전에 반려동물과 함께 가을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반려동물과 함께 가을 나들이를 떠날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01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서울 단풍명소인 마포구 매봉산에는 산책로를 따라가면 문화비축기지가 나온다. 원래 이곳은 마포석유비축기지였는데 2000년 상암동에 월드컵경기장이 생기면서 안전상 문제로 폐쇄되었다가 2017년 재탄생했다. 폐산업시설을 재생해 역사적 의미를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생태와 문화활동을 위한 공간이 됐다. 석유비축기지 당시 사용한 탱크 5개는 공연장, 전시장, 다목적 파빌리온으로 재생하고 새로 신축한 1개 탱크는 정보교류센터로 사용한다. 이곳은 매봉산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반려동물과 가볍게 트레킹에 나서기 좋다. 또한 근처에 있는 하늘공원에는 반려견 놀이터가 있어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기 좋다. 공원 주변에서 뱀이 출몰할 수 있어 산책 시 주의가 필요하다.




#02 경기도 안양 삼막애견공원

안양시가 운영하는 강아지 놀이터 삼막애견공원은 반려견과 견주들이 산책과 휴식을 위한 시설이 구비되어있는 곳이다. 반려견이 목줄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과 음수대, 그늘막, 벤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형견, 중소형견의 놀이 공간이 분리되어 있는데 40㎝이하는 중‧소형견, 40㎝이상은 대형견으로 분류해 따로 마련된 운동장에 입장한다. 이곳은 동물등록된 반려견만 입장할 수 있으며 대형견종 중 아메리칸 핏불 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등 사람을 공격해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높은 맹견 등은 입장할 수 없다.




#03 전북 임실군 오수의견 공원


전북 임실에서 전해 내려오는 오수개 이야기에서 모티프를 따 만들어진 관광지. 오수는 보은의 개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고려시대 때 주인을 살린 충견의 전설이 전해져온다. 주인을 구한 개의 무덤에 주인이 지팡이를 꽂아 놓았는데 싹이 나서 큰 나무로 자랐다는 전설이다. 오수천에 접한 부지에 잔디가 깔린 반려견 전용 놀이터와 훈련장, 산책로, 오수개연구소 둥이 있다. 해마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차박캠핑이 열리기도 한다. 놀이터가 넓어 프리스비나 공을 던져 물고 오게하는 훈련 등을 하기에도 좋다. 여러 마리가 한 공간에 있어도 불편하지 않을만큼 넓어 강아지의 사회성을 기르기에도 좋다.





#04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인천대공원 내 시민의숲에는 반려견 놀이터가 있다. 2018년 개장한 인천대공원 반려견놀이터는 축구장 절반쯤 되는 규모인 3524㎡로 반려견의 크기에 따라 놀이터가 구분되어 있다. 동물등록이 되지 않았거나 관리자가 위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는 개, 중성화를 하지 않은 3개월령 이상의 수컷 등은 입장이 제한된다. 반려견 놀이터는 50m까지 달릴 수 있는 직선거리가 확보되어 있으며 부상 방지를 위해 부드러운 흙으로 바닥을 다졌다. 또한 도그워크, 회전놀이, 도그 폴 같은 전용 놀이기구도 있어 반려견이 스트레스를 풀기 좋다.



#05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부산에서 비교적 조용한 편인 다대포해수욕장은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낙동강의 토사가 퇴적되어 형성된 다대포해수욕장은 고운 백사장에 평균 수온이 21.6도로 따뜻한 편이다. 이곳에는 넓은 산책로를 비롯해 입구에는 반려견 소변기도 준비되어 있다. 반려견과 함께 모래갯벌체험도 할 수 있다. 모래갯벌에서 조개, 꽃게 등을 잡을 수 있어 반려견과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